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공동으로 17일 오후 JW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환동해 크루즈관광 발전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뉴스핌=최원진 기자]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넘어 환동해 크루즈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공동으로 17일 오후 JW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한국-일본-러시아를 연결하는 환동해 권역의 크루즈관광 활성화 및 새로운 항로 개척을 모색하기 위한 '환동해 크루즈관광 발전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 일본 등 해외 크루즈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대거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펼친다. 주요 해외 참가기관에는 로얄캐리비안, 프린세스크루즈 등 국제선사, 러시아 연해주 정부 및 블라디보스토크 크루즈터미널, 일본 이시카와현, 교토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환동해 크루즈관광 인프라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니콜라오스 안탈리스 로얄캐리비안 중국·북동아시아 부사장, 발레리 나고르니 블라디보스토크 크루즈 터미널 사장, 쿠보 미츠오 일본 이시카와현 항만활용추진실 차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발제 내용을 중심으로 경기대학교 이경모 교수가 좌장을 맡고 폴얀스키 러시아 연해주 부지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실장이 패널로 참가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환동해 크루즈관광 시장 동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사에 이치이카와 프린세스크루즈 아시아 항만운영 부장, 아츠시 사카이 일본 교토부 항만국 국장, 강원도해양관광센터 이병승 사무국장이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대경대학교 김종남 교수와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 헬렌 리우 다이아몬드크루즈 사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주 박사가 함께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 정진수 팀장은 "속초항은 산, 호수, 해변이 어우러진 크루즈 목적지로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항구이며 수도권을 배후로 모항으로서의 잠재력이 깊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동해안이 환동해 크루즈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환동해 크루즈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