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정밀화학이 하반기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2% 오른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I=롯데정밀화학> |
18일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이 2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9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2.8%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하절기 전기 요금 상승(전해공정 보유) 때문"이라며 "실적 흐름 자체는 여전히 양호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증익(192%)"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34.4% 줄어든 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로는 17% 늘어난 실적이다. 한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감익은 30일간의 정기보수 탓"이라며 "염소(-20%), 셀룰로스(-15%) 등 주요 사업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가성소다 가격 강세와 ECH 스프레드의 추가적인 개선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연초 컨센서스 660억원을 상회하는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