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만기 앞둔 베네수엘라 국영회사채 '치명적 유혹'

기사입력 : 2017년10월24일 09:14

최종수정 : 2017년10월24일 14: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주일 내 10% 차익기회.. 부도시 70% 손실
6억달러 이자 연체.. 원금상환 위해 지연 관측

[뉴스핌=이영기 기자] 베네수엘라의 국영회사가 발행한 회사채가 '치명적인 유혹'을 만들어내고 있다. 만기를 불과 1일주 앞두고 있지만, 이들 회사가 이자지급을 미루면서 채권가격이 급락해 고위험의 단기 차익기회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은 지난주 국영 석유회사(PDVSA)와 전기회사(EDC)의 미지급 이자규모는 5억8600만달러로 늘어났으며,  다음 달까지 만기도래하는 2억달러 규모의 PDVSA 회사채는 '고수익-고위험'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베네수엘라의 잔여만기가 1주일밖에 남지 않은 PDVSA 회사채 가격이 폭락해 10% 이상의 수익 기회가 발생하고 있지만, 회사채 부도 상황이 발생할 경우 원금 상환은 30%수준에 그칠 위험도 있다고 전했다.

<출처: 블룸버그>

10월27일과 11월 2일 각각 만기도래하는 PDVSA의 회사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상환도래 금액은 원리금기준으로 각각 8억4100만달러와 12억달러 규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부담해야하는 국영기업 PDVSA와 EDC의 미지급 이자규모는 이미 6억달러 가까이로 늘어났다. 앞서 10월에 미지금이자 3억5000만달러가 발생한 것에 이어 지난주에 또 이자 2억3600만달러를 지급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다가오는 원금상환을 위해 이자지급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관측한다. 이자지급은 유예기간이 있지만 원금상환은 유예기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격이 급락한 PDVSA회사채에 대한 구미가 당기면서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높아지는 양상이 펼쳐지는 것이다.

카라카스캐피탈마켓의 상무이사 루스 달란은 "회사채 투자자들이 샴페인을 마실지 아니면 극심한 스트레스에 빠질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