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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NSC "북한 추가도발 가능성 상존"

기사입력 : 2017년10월24일 18:54

최종수정 : 2017년10월24일 18:54

중국 당대회 폐막 계기 NSC 실무조정회의 개최

[뉴스핌=노민호 기자] 청와대는 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북한이 지난달 15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 이래 한 달 이상 추가 도발을 감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유의하면서 이러한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5일 개최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 대변인은 "회의에서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북한의 대내외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대처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중국 공산당의 제19차 전국대표대회 폐막 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이상철 1차장 외에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최병환 국무조정실 1차장,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참석했다.

북한은 지난달 3일 6차 핵실험과 15일 IRBM 시험 발사 이후 추가 도발이 점쳐졌던 노동당 창건 72주년 기념일인 지난 10일과 지난 18일 시작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기간 중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하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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