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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반려견 규제강화' 찬성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11:24

최종수정 : 2017년10월26일 11:24

키워본 경험 있는 응답자 지지율 더 높아

[ 뉴스핌=황세준 기자 ] 국민 10명중 8명이 반려견 규제 강화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온라인 조사회사 피엠아이에 따르면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여 2412명에게 반려견 규제강화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응답률이 79.5%로 나타났다.

반려견 관련 규제를 강화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은 2.4%에 불과했다. 또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84.2%가 규제 강화를 찬성해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의 찬성률(74.8%)보다 높았다.

최근 한 유명 연예인의 반려견이 이웃을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해당 개의 안락사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또 정부는 개의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은 소유주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개파라치' 제도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다.

최시원·벅시 [뉴시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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