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글로벌 우량 성장주 50종목, 중국기업 14개 포함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16:22

최종수정 : 2017년10월26일 16:30

골드만삭스, 글로벌 니프티피프티 발표
징둥, 넷이즈 등 업종별 중국 대표 가치주 포함

[뉴스핌=황세원 기자]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글로벌 니프티피프티(nifty 50)'에서 중국 기업이 두각을 나타냈다. 성장성 높은 우량주가 다수 포함된 가운데 중국 업체는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화책미디어 등 A주 상장사도 4개 기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세계적인 금융기관 골드만삭스는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는 우량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니프티피프티’를 발표했다. 니프티피프티란 70년대 미국에서 기관투자자가 선호한 50개 종목으로, 안정성이 높은 우량주를 의미하기도 한다.

주요 선정 기준은 △2015년, 2016년 매출 성장률 10% 이상, △2017년, 2018년 예상 매출 성장률 10% 이상, △업계 예상 장기 순이익 증가률 10% 이상, △시총 20억 달러 이상, △일평균 주식거래량 1억달러 이상, △매출 대비 시총 비율 기준, 해당 국가에서 상위 20%에 포함되지 않는 기업이다.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IT 공룡은 주가가 이미 상당히 오른 만큼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업종별 주요 가치주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중국 국민 스포츠 기업인 안타티위(安踏體育, 안타스포츠)를 비롯해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징둥(京東), 중국 유명 게임 개발사 왕이(網易, 넷이즈), SNS 플랫폼 모모(陌陌) 등이 글로벌 니프티피프티에 포함됐다.

A주 상장사 중에도 4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들 종목은 각각 쥔성뎬쯔(均勝電子), 리쉰징미(立訊精密), 다화구펀(大華股份), 화처잉스(華策影視) 등으로 최근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쥔성뎬쯔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 최근 스마트자율시스템, 친환경자동차 운행시스템, 공업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쥔성뎬쯔 매출은 131억위안(약 2조220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20%가 증가했다. 순이익도 6억1600만위안(약 104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50%가 늘었다.

또 다른 A주 상장사 리쉰징미는 중국 대표 커넥터 전문제조업체로, 최근 사업 확장세가 두드러진다. 주력 사업인 컴퓨터 커넥터 외에 자동차, 스마트가전용 커넥터를 생산하며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누적 3분기 리쉰징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139억위안(약 2조3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10억8200만위안(약 1834억원)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월 12일에도 중국판 니프티피프티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상장 중국기업 10개, 홍콩 상장 기업 15개, A주 상장 기업 25개로 구성된 중국판 니프티피프티는 발표되자마자 현지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에 따르면 12일 발표 이후 24일까지 모바일 통신 부품업체 신웨이퉁신(信維通信) 주가가 20% 가량 상승했으며, 그 외 리쉰징미(立訊精密), 중궈타이핑(中國太平, 중국태평), 칭다오하이얼(青島海爾), 정타이뎬치(正泰電器) 등도 같은 기간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쥔성뎬쯔, 리쉰징미, 다화구펀 등은 중국판 니프티피프티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글로벌 니프티피프티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