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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7] 안희정 "조만간 내년 지방선거 출마 공식입장 밝힐 것"

기사입력 : 2017년10월27일 15:05

최종수정 : 2017년10월27일 15:05

안행위 충남도청 국감…국민의당·바른정당, 안 지사 거취 질문

[뉴스핌=이윤애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여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27일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 "올해 말이나 내년초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충남지사 3선에 도전할지 또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중 어느 지역에 출마할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설명이다.

27일 오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충남도청 국정감사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청 국정감사에서는 안 지사의 향후 거취를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국감에 불참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안 지사를 재차 추궁했다.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선 도지사 도전보단 다른 정치적 도전을 해 주기를 도민들이 많이 바라고 있다'고 발언했다"며 "내년 도지사 선거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도 "도민들 입장에서는 도지사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안정적으로 도정에 임하는 모습을 원할 것"이라면서 대선 경선 참여와 최근 각종 강연 참석 등을 언급하며 "최근 안 지사의 행보를 볼 때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와 3선 도전 여부를 포함한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이 자리에서 밝힐 생각은 없느냐"고 압박했다.

안 지사는 "3선 도전과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뜻을 경청하며 지방선거 과정에 방해가 안 되도록 신중하게 생각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현재는 도지사 임무 수행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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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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