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감2017] 이해진 "네이버 쇼핑, 다른 간편 결제 적용 논의"

기사입력 : 2017년10월31일 17:27

최종수정 : 2017년10월31일 17:27

"8월 공정위 방문, 실무자 모임 추가로 참석했을 뿐"

[뉴스핌=조현정 기자]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이 네이버쇼핑 서비스에 '네이버페이' 외 다른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네이버 의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네이버 모바일 플랫폼에 자사 간편 결제시스템인 네이버페이만 배치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네이버 페이 외에도 다른 결제시스템을 쓸 수 있다"면서 "추가로 필요하다면 해당 사업자와 논의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기방통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네이버 뉴스 불공정 논란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 전 의장은 그러나 네이버 페이와 다른 간편 결제시스템을 동일하게 쇼핑창에 배치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플랫폼의 쇼핑 첫 화면에는 네이버페이만 볼 수 있고 다른 결제 시스템을 쓰기 위해서는 추가로 클릭해야 한다.

이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쇼핑 입점 업체 상품 구매시 '네이버페이 구매하기' 버튼만 제공할 뿐 타사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전 의장은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총수 지정을 앞두고 공정위를 직접 찾았던 것과 관련, "실무자 모임에 추가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8월 세종시에 있는 공정위를 방문해 자신을 총수로 지정하는 문제로 김상조 위원장과 면담을 나눈 바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네이버를 준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했다. 준대기업 집단은 자산 5조원 이상 10조원 미만인 기업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고 계열사 간 내부 거래 등 경영 활동 전반을 공시하는 의무를 갖는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