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행안부, 824개 지방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착수

기사입력 : 2017년11월01일 16:26

최종수정 : 2017년11월01일 16:26

2013년부터 5년간 채용청탁·부당지시 등 업무전반
“적발 시 무관용 원칙”...홈페이지 신고센터도 개설

[뉴스핌=김규희 기자] 잇따라 터지는 채용비리 근절 및 재발 방지를 위해 149개 지방공기업과 675개 지방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특별점검’이 1일부터 두 달간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5년간 채용업무 전반에 대해 채용청탁·부당지시 등을 특별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1일부터 2개월간 시·도 감사관실과 공기업 소관과 등으로 자체 점검반을 합동 편성해 자치단체 조사결과를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심층조사 대상기관을 선정해 행안부와 시·도 합동 추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시·도 및 시·군·구에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한다. 행안부 대책본부는 감사관이 본부장으로서 총괄반, 현장점검반, 제도개선반을 운영하며 특별점검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채용비리를 발본색원하고 상시 점검체계 구축을 위해 행안부와 시·도 및 시·군·구 홈페이지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개설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비리 제보가 접수될 경우에는 보다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 설명했다.

행안부는 채용비리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 밝혔다. 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공공기관 장에게 관련자 징계를 요청하고, 비리 개연성이 농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즉시 감사원 감사 또는 검·경 등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채용비리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에 대한 인사 교육을 강화하고 이번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공기업법령 및 관련 기준 등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문재인 대통령 지시의 후속 조치다.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공공기관 인사·채용비리 근절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