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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또 별세...피해 생존자 34명뿐

기사입력 : 2017년11월01일 16:13

최종수정 : 2017년11월01일 16:13

유가족 측 요청으로 피해자 인적사항 비공개
여가부 “장례지원 최선...명예회복 지속 추진”

[뉴스핌=김규희 기자]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별세했다. 올해만 여섯번째로, 피해 생존자는 34명으로 줄었다.

지난 7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290차 정기 수요집회에서 학생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핌DB]

여성가족부는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유가족 측의 요청으로 피해자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피해 할머니는 17세 때 혼자 집에 있다가 순사가 무조건 따라오라고 해 겁먹은 상태로 영문을 모른 채 끌려갔다. 이후 태국, 싱가포르, 미얀마로 끌려다니며 큰 고통을 당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 들어 피해 할머님이 벌써 여섯 번째로 돌아가신 것이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고인께서 가시는 길에 예의를 다 할 것”이라 밝혔다.

여가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다하고 기념사업과 명예회복을 위한 사업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34명으로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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