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백만장자 '4Q 주가 뜬다' 낙관 역대 최고

기사입력 : 2017년11월02일 03:52

최종수정 : 2017년11월02일 06:36

백만장자 투자자 시장 낙관 74% 달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백만장자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최고조에 달했다.

주식시장이 1990년대 후반 비이성적 과열과 흡사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다는 경고에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일(현지시각) E-트레이드 파이낸셜이 실시한 조사에서 투자 금액 100만달러 이상인 투자자 가운데 4분기 미국 경제 및 주가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제시한 응답자가 74%에 달했다.

이는 3분기 61%에서 대폭 상승한 동시에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특히 55세 이상 투자자들의 주가 상승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7년래 최고치로 뛴 것이나 미국 3분기 성장률이 3.0%에 달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주식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43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심리와 강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E-트레이드 측은 미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털이 투자 심리를 고무시키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0월까지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7개월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31일 62번째 최고치를 기록하며 10월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 자문사 클라이언트퍼스트 스트래티지의 미치 골드버그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통상 시장 낙관론은 역발상 측면에서 해석되지만 이번 지표가 주가의 급락이나 갑작스러운 조정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기업 이익 호조가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306개 S&P500 기업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달성한 기업이 72.9%에 달했다.

한편 4분기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백만장자는 9%로, 지난 1분기 22%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