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그룹, CJ헬스케어 매각 추진.."B플랜도 준비"

기사입력 : 2017년11월03일 14:22

최종수정 : 2017년11월03일 14:22

매각주관사로 모건스탠리 선정.."내주 투자설명서 발송"
인수후보군에 박스터, 보령 등 거론

[뉴스핌=박미리 기자] CJ그룹이 CJ헬스케어 매각을 추진한다. 제약업에 진출한지 34년만이다.

CJ그룹 관계자는 3일 "매각은 검토 단계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일단 시장가치가 얼마인지 확인 해보고 상대방이 있으면 매각하자는 방침이다. 안되면 상장을 하든지 다른 플랜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어디까지 팔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매각이든, 상장이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CJ그룹과 CJ헬스케어가 윈윈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헬스케어는 현재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다음주 주요 투자자에 투자설명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CJ그룹이 제약업에서 손을 뗀다는 얘기는 오래 전부터 나왔다"며 "현재 인수 후보군으로는 다국적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 박스터와 국내 제약사 보령제약 등이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2014년 4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CJ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지난해 CJ헬스케어의 매출은 5208억원, 영업이익 679억원이다.

CJ헬스케어의 대표제품은 숙취해소제 '컨디션'이다.

또 파이프라인은 15개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CJ-12420(테고프라잔)'이 2015년 중국 제약사 뤄신과 1850만달러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냈다. 최근 임상3상을 마치고 내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