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안에 주요 과제 청사진 담겨"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기한 안에 통과돼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내년 예산안은 경제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예산은 정책을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새 정부의 첫 예산안에는 국가와 사회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에 대한 청사진이 담겨 있다"며 "성장의 모멘텀을 강화하고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최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아울러 김 부총리는 "외형적 성장이 아니라 국민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성장이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 균형 잡힌 두 축을 이루고 공정경제가 토대를 받쳐주면 성장이 소득을 늘리고 소득이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행 국회법상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은 12월2일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