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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성장 엔진 '삐그덕' 모멘텀 일본으로

기사입력 : 2017년11월08일 00:43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10:54

미국에 집중된 성장 동력 내년 일본과 유럽으로 이동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년 글로벌 경제의 성장 엔진이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성장 주도국에도 커다란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8일(현지시각) UBS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2018년 전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내년 글로벌 경제가 3.84% 성장해 올해와 같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얘기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지만 상승 사이클에 제동이 걸리는 셈이다.

UBS는 올해 전세계 경제가 거의 전적으로 원자재 부문과 미국의 에너지 투자 확대에 기대 성장을 이뤄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내년 이들의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전반적인 성장 활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UBS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2018년 글로벌 경제 성장의 무게 중심이 미국에서 일본과 유럽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주요국들의 성장 모멘텀에 커다란 변화가 발생, 올해 미국에 집중됐던 축이 이동할 것이라는 얘기다.

UBS는 내년 일본이 월가 투자자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현격하게 높은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과 영국 역시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미국 경제는 내년 금융업계 이코노미스트의 기대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UBS는 예상했다.

한편 인플레이션이 내년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UBS는 “인플레이션이 잠자고 있을 뿐 죽은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핵심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상승 기류를 타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과 인도,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디스인플레이션을 보이는 지역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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