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18 서울시 예산①] 복지만 ‘10조’…총 30조 첫 돌파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19:00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21:59

올해보다 2조 증가 31조7429억 예산안 편성
저소득층 주거안정 등 복지예산 9조8천억원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시가 복지와 일자리에 방점을 찍은 내년도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처음으로 예산 규모가 30조원을 웃돌게 됐으며, 특히 복지 예산만 9조8000억원으로 10조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 2018년도 예산안 규모(총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해보다 1조9418억원 증가한 31조7429억원 규모의 2018년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보다 6.5% 상승했다.

내년 예산안 중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상된 부분(3조7466억원)을 제외한 순계예산 규모는 27조9963억원이다. 자치구나 교육청 전출 등 법정의무경비(8조4098억원)를 제외하면 실제 집행규모는 19조5865억원 수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 키워드는 ‘복지’와 ‘일자리’”라며 “새 정부의 예산편성 기조와 발맞춘 소득주도성장을 위해 복지, 일자리 지원을 늘리는 등 재정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확보 가능한 자체 수입을 최대한 발굴해 지방채 발행은 최소한으로 억제했다”고 덧붙였다.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1조504억원(12%) 증가한 9조8239억원을 배정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을 보다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내년 국공립어린이집 250개소를 확충해 1000개 시대를 열고, 환자안심병원도 기존 830개에서 1000개 병상으로 확대한다. 월 10만원 수준의 아동수당도 새롭게 신설 추진된다.

기초연금 인상, 어르신 돌봄서비스 지원 등에 1조9109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복지를 강화하고, 청소년수련관 및 50+캠퍼스 센터 확충을 통해 청소년 꿈 실현과 장년층 은퇴 준비를 돕는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숙인 등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진료 및 치료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등으로 1조8530억원, 장애유형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7514억원, 노숙인 등 사회 복귀 지원에 1218억원을 투입한다.

그밖에도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1인 가구, 시설보호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2115억원)하고 저소득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거복지에도 2545억원을 투입한다.

박원순 시장은 “복지와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는 등 소득주도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대상별 맞춤형 복지를 통해 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도 역점을 뒀다”고 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서울의 지속적인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