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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병원 간호사들 “내가 간호사인지 연습생인지 헷갈린다”…선정적 장기자랑 강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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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동석 기자] 노무사·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노무·법률 상담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2일부터 한림대성심병원의 '선정적 장기자랑 강요' 관련 첫 제보를 시작으로 카카오톡 채팅방과 이메일(44건) 등을 통해 제보와 폭로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도 지난 10일 "체육대회 때 장기자랑에서 간호사들은 짧은 치마 또는 바지, 나시를 입고 춤을 춘다"며 "장기자랑에 참여하는 간호사들은 거의 신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싫다는 표현도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페이스북에는 "각 과, 병동에서 신규간호사 한 두명씩 차출돼 오디션을 봅니다. 오디션에는 간호부장 및 팀장, 수간호사가 참여하며 짧게 춤을 가르쳐준 뒤 몇번의 연습 후 오디션을 보고, 거기서 또 20명 정도의 인원이 차출됩니다"라고 돼 있다.

아울러 행사 2주전부터 아예 출근하지 않고 연습만 시킨다고 적혀 있다. 이들은 이쯤되면 제가 연습생인지 간호사인지 헷갈리는 수준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재단 행사에서 선정적인 복장을 입고 춤을 추도록 강요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게다가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에게 장기자랑을 시키고 야한 옷에 섹시한 표정을 지으라는 둥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성심병원에서는 매년 체육대회를 하고 간호사들은 장기자랑 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에 참여하게 된다"며 "병원의 구성원 중에서 간호사의 수가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기 때문에 성심병원에서는 각종 행사에 당연하게 간호사를 동원한다"고 부연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장기자랑 모습. 이들은 재단이 이런 선정적 장기자랑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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