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이집트 철도신호 현대화를 위한 컨설팅을 맡는다.
1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집트 철도청(ENR)이 발주한 이집트 나흐하마디~룩소르 간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사업 경쟁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집트 정부는 철도의 안전성 향상과 수송증대를 위해 신호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동반진출한 국내 중소엔지니어링사 에이알테크와 함께 나흐하마디~룩소르 구간에 대한 기본 설계, 입찰지원, 시공감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0억원 규모다.
이집트 철도는 총연장 9570km, 연간 여객수요 5억명, 화물 600만톤을 수송하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철도시설의 노후화로 최근 대형철도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철도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하다.
김도원 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은 "철도 전문 공기업인 우리 공단은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들을 선도해 해외철도시장에 동반 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동반 빈출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명확한 목표와 전략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