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IBK투자증권이 유니셈에 대해 전방산업인 반도체산업 설비투자 확대로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다만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올해 전방산업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삼성전자 평택라인 상층부 투자가 하층부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 성장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 중국 시안 2기 Nand라인과 SK하이닉스 M14라인 및 도시바 Y6팹 투자는 내년 수주실적으로 가시화 될 전망"이라면서 "또 예정된 디스플레이 산업의 투자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LG디스플레이 및 BOE의 본격적인 장비 발주 시점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했다.
신규사업과 관련해 문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 한국스마트아이디(KSID)의 터키 TAM사에 대한 카드 공급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UN통합 신분증 사업은 2018년 상반기부터 공급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UN 공급자라는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스마트카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가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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