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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더로즈 "데뷔 100일, 4인조 밴드의 매력 이제부터죠"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10:45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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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은 기자] 이제 데뷔한지 갓 100일이 지났다. 더로즈가 국내에서 비주류에 속하는 밴드음악을 택해 서서히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직 풋풋한 신인이지만, 반전 실력을 가지고 있다. 작사·작곡은 이미 기본이다.

우성, 도준, 재형, 하준으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 더로즈. 이들이 최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좋았는데’를 발매했다. 첫 번째 데뷔 싱글 ‘쏘리(Sorry)’에 이어 멤버들이 함께 한 자작곡이 실렸다.

“앨범 녹음에 들어가기 전에, 가이드를 하고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들려드리고 모니터링을 받아요. 아직까지 ‘Sorry’와 ‘좋았는데’ 모두 반응이 좋았어요. 반응이 안 좋았다면 조금 더 수정을 했을 텐데, 곡이 좋다는 평을 들어서 바로 곡 작업에 들어갔죠. 그렇게 해서 세상에 나온 노래가 데뷔곡과 이번 ‘좋았는데’이고요.” (우성)

데뷔 100 여일이 된 신인밴드. 아직까지는 신기한 것도, 설렘도 가득하다. 이들에게 100일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자신들의 노래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하준(왼쪽), 우성(오른쪽)

“100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그 와중에 많은 팬 분들께서 저희 곡도 좋아해주시고 관심도 가져주셔서 감사하죠. 그리고 팬 쇼케이스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놀랐어요. 그때 느낀 게 있다면 더 좋은 곡을 써서 많이 들려드려야겠다는 거고요.” (하준)

“데뷔하고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바로 ‘Sorry’가 발매됐을 때에요. 저희 음악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거잖아요. 정말 설레고 그때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죠. 더로즈의 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조금씩 실감하고 있어요.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이제 저희가 사랑을 드리려고요(웃음).” (재형)

이번 신곡 ‘좋았는데’는 오래전 헤어진 소중한 사람들과 보냈던 아름다운 시간들을 추억하며 현실의 쓸쓸함을 아련하게 나타내는 곡이다. 앞서 발매한 ‘Sorry’도 곡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밝은 노래는 아니다. 지금까지 이들의 음악적 색깔은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색에 속한다.

재형(왼쪽), 도준(오른쪽)

“저희 멤버 모두 성격은 밝지만, 우울한 감성이 어느 정도 있어요. 그래서 감성적인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저희를 직접 보면 너무 밝고 쾌활해요. 만나면 밝은 분위기를 풍길 수 있지만, 그걸 음악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의 반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아직까진 밝은 곡보단, 다소 우울한 감성이 내포된 곡들을 하고 있어요.” (도준)

“초창기 음악을 했을 때 밝은 곡의 노래도 썼어요. 하지만 제 보컬톤에는 어두운 곡이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저희 더로즈의 매력이 되는 것 같아요. 밝은 곡은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하나의 색깔 안에, 한정적인 색깔로 가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우성)

“저희 밴드 색깔을 봤을 때 우중충하지만 밝은 면도 있다고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치 ‘호랑이 장가가는 날’ 날씨 같은 거죠. 하하. 복합적인 거죠. 마치 영국 날씨처럼 안개가 자욱하고 비도 가끔 오는데 햇빛은 비추고 있는. 그런 복합적인 색깔을 가진 밴드가 되고 싶어요.” (도준)

아직까지 신인의 티가 묻어나지만, 버스킹으로 다져온 실력과 강단이 무대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더로즈 멤버들은 “무대에 서는 게 떨리거나 부담은 없다. 오히려 빨리 서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오히려 저희 모습을 빨리,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게 저희에요’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죠. 무대에 서기 전에 많이 설레요. 그렇다고 긴장을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니에요. 준비가 조금이라도 덜 된 곡이 있다면 그때의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하하.” (우성)

“저희가 데뷔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그래서 이런 준비 과정이 익숙해요. 무대에 서는 것도 원래 하던 일 같고요. 그러다보니 멤버들끼리 중심을 잘 잡고 가는 것 같아요.” (하준)

더로즈는 다른 밴드에 비해 성장 속도는 빠르다. 데뷔 4개월 만에 연말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아직 선보이지 못한 이들의 매력도 수두룩하다.

“연말에 단독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날짜는 정확하게 잡히지 않았지만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공연을 할 예정이에요. 음악방송에서 팬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는데, 정말 너무 든든하고 힘이 되더라고요. 진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도준)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이 너무 많아요. 저희가 이제 시작인만큼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도 수두룩하고요. 밝은 분위기, 어두운 분위기의 곡도 준비된 게 많아요. 하하. 밴드라서 어색하고, 새로울 수 있지만 조금만 더 관심 있게 저희를 지켜봐 주신다면 더로즈의 매력에 푹 빠지실 수 있을 거예요.” (우성)

“맞아요. 딱 세 번만 저희 노래를 들어봐 주세요. 그럼 저희의 곡에, 저희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정도로 자신 있어요. 말로만 하는 게 아닌, 멤버 모두 실력도 출중해요. 앞으로 저희 관심 있게 지켜봐 주세요.” (재형)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제이앤스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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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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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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