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가상화폐] UBS "비트코인 위험 커"…투자에 회의적

기사입력 : 2017년11월18일 02:27

최종수정 : 2017년11월18일 08:4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UBS 그룹이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내놨다. 가격 급등으로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대까지 불어났지만, 여전히 다른 통화에 비교해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다. 결국, 가상화폐가 정부의 통제를 받는 날도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블룸버그>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해펠 UBS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의 총 시장가치가 UBS가 투자할 만한 일부 작은 통화의 규모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펠 CIO는 "이것은 결국 미국에서 비트코인의 지원으로 미국 규제 당국이 심각하게 끼어들어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테러 사건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것은 다른 통화와 다르게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계량할 수조차 없는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감시를 피하려고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이 영원히 지속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상화폐 회의론자들은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세를 '거품'이라고 진단해왔지만, 블룸버그통신은 금융시장이 이를 무시하기엔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서만 17% 급등한 7997.17달러를 찍어 8000달러대 진입을 목전이 뒀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내달 중순 비트코인 선물 상장을 예고했다.

그러나 알렉스 베버 UBS 회장은 이달 비트코인 투자를 '투기'라고 평가하고 가치의 저장수단(store of value)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크레디스위스 그룹의 티잔 티암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를 돌파하자 "이게 바로 거품(very definition of a bubble)"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관론자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앤코 회장은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난했다.

해펠 CIO는 "이 같은 '투자'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떠오르는 것은 언제 진입할지가 아니라 언제 빠져나갈지"라면서 "비트코인 투자로부터 빠져나갈 때가 언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