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학 1등급컷, 가형·나형 모두 원점수 92점
[뉴스핌=김규희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23일 오전 서울시 제13시험지구 제13시험장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2교시 수학영역에 대해 “작년 수능 난이도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어 “개별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한 학생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수능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돼, 문항수 기준으로 70% 연계수준”이라며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파악된 수준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학영역 출제 방향에 대해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12문항, ‘확률과통계’ 9문항, ‘기하와벡터’ 9문항으로 구성됐다. 수학 나형은 ‘수학Ⅱ’ 11문항, ‘미적분Ⅰ’ 11문항, ‘확률과통계’ 8문항이다. ‘확률과통계’에서 4문항을 가형과 나형 공통으로 출제해 지난해 수능과 공통문항 수를 같게 했다.
지난해 수능 수학 가형 1등급 컷은 원점수 92점이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30점이었다. 수학 나형 1등급 컷은 원점수 92점으로 가형과 같았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