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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주간 0.7% 상승…상하이 0.9% 하락

기사입력 : 2017년11월24일 17:22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17:22

[뉴스핌=김성수 기자]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완화 정책 지속 기대감에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2% 오른 2만2550.85엔에 마감했다. 주간으론 0.7% 올랐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0.20% 상승한 1780.56엔에 마쳤다. 주간으로 1.07% 올랐다.

24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이날 증시는 0.6% 하락 출발했으나 일본은행(BOJ)이 완화 정책을 계속할 것이란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경제 자문들인 하마다 코이치 예일대 명예교수, 혼다 에쓰로 주스위스 대사와 점심을 같이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내년 4월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세 사람이 총재 인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혼다 에쓰로 대사는 구로다 총재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UFJ 모간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선임 투자 전략가는 "혼다 대사는 대규모 양적완화(QE) 정책의 신봉자"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BOJ가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한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커졌다.

종목 중에서는 소프트뱅크가 1.4% 상승했고 도쿄 일렉트론도 2.2% 올랐다.

대만 증시는 보합에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만854.09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62% 올랐다.

중국 증시는 오전장에 하락했다가 낙폭을 회복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6% 오른 3353.82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9%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06% 하락한 1만1168.39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1.10%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4% 오른 4104.20포인트에 마쳤다. 주간으로 0.4%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수, 비철금속 채굴 등이 올랐고, 통신서비스, IT설비 등이 떨어졌다.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2만9866.32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46% 오른 1만1908.1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각각 약 2.2%, 2.5%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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