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러시아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대비 나섰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02일 01:15

최종수정 : 2017년12월02일 09: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보국장,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북한을 고립시키는 데 초점을 둔 미국의 대북 해법에 반기를 든 러시아가 한반도 전시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또 한 차례 전쟁 가능성과 북한의 붕괴를 언급한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북한이 지난 11월 29일 오전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사진=북한 노동신문>

1일(현지시각) 뉴스위크에 따르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안보국장은 북한의 핵실험을 둘러싼 외교적 위기가 전면적인 군사 충돌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파트루셰프 국장은 러시아 현지 언론 RIA 노보스티와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군사 충돌을 원치 않지만 전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연해주가 북한과 국경을 마주한 만큼 최악의 상황에 대한 경계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파트루셰프 국장은 “러시아뿐 아니라 몇몇 국가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다”며 “실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수많은 문제가 초래될 수밖에 없고, 러시아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재를 통해 북한을 경제적, 정치적으로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해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달 29일 북한의 미사일 테스트 이후 미국 측의 제재 강화 요청을 거부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극적인 발언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군사 도발을 부추긴 후 경제 제재를 가해 북한을 무너뜨리려는 의도라는 주장이다.

한편 러시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연해주 지역에서 연말 수 차례에 걸쳐 군사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