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채윤 기자] 검찰의 출석 요구에 세차례 불응했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오전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최경환 의원[뉴스핌DB] |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전일 최 의원에게 이날 오전 10시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2014년 10월 최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최 의원이 출석하면 국정원 특활비를 받았는지 여부와 수수 과정,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최 의원은 "내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게 사실이면 동대구역에서 할복을 하겠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