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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인선 '시동'...정회동·황성호·권용원·손복조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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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오늘 후추위 5명 구성...이달말 공모 1월말 투표
"후보들, 현 정부 코드에 맞춘 금투업 발전방향 제시 필요"

[뉴스핌=조인영 김승현 기자] 금융투자협회내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확정되면서 차기 협회장 선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금투협은 12일 오후 4시 30분 이사회를 열고 2시간여 마라톤 회의 끝에 차기 협회장 선출을 위한 후추위를 구성했다. 구성원은 비공개로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총 5명이 맡는다.

왼쪽부터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정회동 전 KB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현재 금투협 공익이사는 김성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와 김광기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김영모 경제규제행정컨설팅 대표, 장범식 숭실대학교 교수, 이윤재 전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장, 조용기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추위는 앞으로 예비후보 공모 일자 등 향후 선거 일정을 지휘하게 된다. 선거는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 회원사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후추위가 확정되면서 이제 후보들은 회원사 방문 뿐 아니라 면접 및 자본시장을 위한 공약 확립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 1차 관문인 후추위 심사에서 탈락하면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한다. 전례를 보면 통상 2~3명 정도가 서류·면접을 통과해 최종 후보로 경합을 벌였다.

현재까지 정회동 전 KB투자증권(현 KB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에 이어 오늘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회동 전 사장은 신성장동력을 이끌어내겠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는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정체된 한국경제에 신성장동력을 이끌어내 재분발하는 계기를 금융투자업계가 앞장서 끌고 나가겠다는 각오로 뛰겠다"라고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1956년생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흥국증권과 NH투자증권, IM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업계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CEO를 역임한 증권사마다 IB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끌어올려 IB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5년 협회장 선거 당시 출마선언을 했으나 준비부족을 이유로 포기한 바 있다.

황성호 전 사장은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공개한 출마의 변을 통해 덩치가 커진 자산운용업계를 분리하는 것을 핵심으로, 초대형사와 중대형사, 중소형사를 구분해 맞춤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전 사장은 "초대형 IB의 경우 정부, 국회, 금융당국 및 언론 등 관련 기관과 소통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고, 중소형사의 현 사업 모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협의 하에 특화 전략 및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황 전 사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씨티은행에 입사하며 금융업계에 몸담았다. 이후 제일투자신탁증권 대표이사(1999년), PCA투자신탁운용 사장(2004년) 등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도 출마의지를 밝혔다. 손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지난 선거부터 나가고 싶었으나 토러스증권에 몸담고 있는 등 여건이 안돼 못했다"며 "토러스투자증권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에게 넘겨준 뒤 마지막으로 금융업계에 봉사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금융투자협회를 증권, 선물, 운용, 부동산 등 소규모 분할을 내세웠다. 현재 금융투자협회 덩치가 커 업계 입장을 모두 대변하기 어렵다고 봤다. 또 금투협 회장 연임이 원칙적으로 불가하도록 단임제로 변경하며 금융당국서 만들어지는 정책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손 회장은 1951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배재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2월까지 토러스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직에선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증권사 관계자는 "협회장 선거 일정은 1월 말이며 키움증권 사장 연임 여부는 3월 주총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권 사장이 현직을 유지하면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21회)에 합격,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약 20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이후 다우기술, 키움인베스트먼트 사장을 거쳐 키움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온라인 중심 증권사로서 성장성과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익성을 높이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이런 실적을 인정 받아 연임될 가능성이 유력했으나 고심 끝에 협회장을 택했다는 후문이다.

공개 의사를 밝힌 인물 외에도 4~5명의 후보군이 물망에 오른다. 최방길 전 BNP파리바자산운용 부회장, 김봉수 전 거래소위원장,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등이 세간에 오르내린다. 업계에서 기대를 모았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협회장 출마보다는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선거는 연임 가능성이 높았던 황 회장이 현 정권과의 가치관 차이를 이유로 포기한 만큼 자본시장 발전문제에 대해 현 정부에 적극 어필할 수 있는 인물이 조명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차기 협회장은 초대형IB를 비롯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주식양도소득과세와 같은 세제혜택 등 금융투자업계에 산적한 문제들을 금융당국과 협조해 잘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상품이 나왔을 때 금융투자업계 비지니스모델을 찾아 발 빠르게 반영하는 등 금융투자업자들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협회는 내달 초까지 공모 후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투표는 협회비 분담률에 따라 가중치 적용을 달리한다. 차기협회장 임기는 황영기 회장 임기 만료 다음날인 내년 2월 4일부터 시작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김승현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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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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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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