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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금리인상 대응 정책금리 인상

기사입력 : 2017년12월14일 15:45

최종수정 : 2017년12월14일 15:49

기준금리는 여전히 신중 모드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이 올해 3번째로 미세조정 수단인 정책금리를 인상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4일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금리를 기존 3.2%에서 3.25% 인상했다. 또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와 28일물 역RP 금리 역시 2.5%와 2.8%로 각각 0.05% 포인트씩 올렸다.

인민은행은 “정책 금리 인상은 시장 수요공급을 반영한 결과이며,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정상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00~1.25%에서 0.25% 높인 1.25~1.50%로 인상했다.

중국 인민은행 <사진=바이두>

중신증권(中信證券)은 14일 “정책금리 인상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정부당국의 금융레버리지 축소와도 연관이 있다”며 “연말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하이퉁증권(海通證券)은 “미 금리인상에 따른 위안화 가치절하 영향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이번 정책금리 조정은 최근 시장금리 인상을 반영한 면도 있으나, 꼭 필요한 조치는 아니었다. 효과보다는 해가 더 크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기존 중국 금융기관들은 미국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쳐 왔다. 인민은행은 연 초와 마찬가지로 기준금리는 그대로 두는 대신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미세조정을 택했다.

역RP는 중국 금융당국이 시장 유동성 조절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단으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국공채 등 유가증권을 매입한 뒤 약속한 시점에 다시 되파는 방식이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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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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