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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확대회담 돌입…소규모 회담·만찬 이어져

기사입력 : 2017년12월14일 17:49

최종수정 : 2017년12월14일 18:00

[베이징=뉴스핌 정경환 기자] 한국과 중국이 14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한중정상회담에 들어갔다. 현재 확대회담을 진행 중이다.

이날 확대 정상회담은 베이징 시각으로 오후 4시 40분에 중국 인민대회당 내 동대청에서 열렸다.

앞서 중국 인민대회당에서는 문 대통령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이 개최됐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0분간 진행됐다.

공식환영식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시 주석 내외와 중국 측 환영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의장대를 사열한 후 어린이 환영단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우리 측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도 참석했다. 중국 측은 문 대통령 내외가 현장에 도착하자 환영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확대 회담을 마친 후에는 인민대회당 내 신문반포청에서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양측이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합의한 주요 양해각서(MOU)에 대한 서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두 정상은 동대청 내 남소청으로 이동해 소규모 회담을 연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공식환영식 후 인민대회당 복건청에서 펑리위안 여사와 별도의 차담 일정을 갖고 영부인 간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에는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이 예정돼 있다. 시 주석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으로 인민대회당 금색대청에서 진행된다.

이번 만찬에는 한국 측에서 공식·특별수행원 외에 국내 주요 대기업 및 IT, 바이오, 문화산업 관련 유망 기업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문화·체육계 인사로는 중국 상하이 프로팀으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는 김연경 선수(배구)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으로 중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배우 송혜교 씨가 참석한다. 한·중 연예인 커플로 유명한 배우 추자연·우효광 씨 부부도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청와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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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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