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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4명 오늘 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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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국과수 부검 실시
최종 결과 1주일 소요 전망

[뉴스핌=황유미 기자]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이 오늘(18일) 이뤄진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소에서 사망 환아 4명에 대한 부검이 실시된다.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내원객이 로비를 지나고 있다. [뉴시스]

국과수 부검은 이날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종 결과가 나오려면 일주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국과수는 부검과는 별도로 의료진이 사망 환자에게 투여한 약물을 전부 수거해 감식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께 사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남아 2명, 여아 2명 등 총 2명의 환자가 잇따라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응급조치를 받아 사망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사망 환자의 입원 사유는 미숙아 때문으로 입원 기간은 환아 별로 9일, 24일, 5주, 6주였다.

심정지 증상은 전날 오후 5시 40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의료진은 환아 2명에게 1·2차에 걸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다른 두 환아에 대해서도 심페소생술을 한 차례 시행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7분께 "아이가 2명 이상 죽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정식 착수했다.

이대목동병원 정혜원 병원장은 17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본원에서 발생한 사태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빠른 시일 안에 사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찰은 신생아 사망 당시 병원 측 의료과실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전담팀을 투입했다.

광수대는 시간대별로 치료 및 응급조처가 지침대로 시행됐는지, 의료장비·기계의 오작동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집중치료실에는 신생아 16명이 있었으며 병원 측은 사고 직후 사망 환아 4명을 제외한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환아 12명에 대해 전원 및 퇴원 조치했다.

신생아 5명은 강남성심병원에 옮겨졌고 세브란스병원과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에도 각각 1명씩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신생아 4명은 퇴원 조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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