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동연 부총리 "10조원 펀드 조성해 혁신 중견·중소기업 지원"

기사입력 : 2017년12월19일 17:31

최종수정 : 2017년12월19일 17:31

김동연 부총리, LG그룹 이어 혁신 중견·중소기업 간담회
자동차부품업계 5년간 10조원 투자·2만명 고용 화답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중소·중견기업을 만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0조원 규모 펀드를 만들어 혁신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19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카메라모듈 및 전기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중견기업 캠시스에서 열린 '2차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정부는 경제정책을 혁신성장과 사람 중심의 소득주도성장 등 두축으로 추진한다"며 "혁신성장에서 중견·중소기업 역할이 중요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0조원 규모 혁신모험펀드 조성을 위해 2018년 예산에 3200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을 2022년까지 지금보다 두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주)캠시스를 방문해 회사관계자로부터 전기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자금 지원과 함께 규제도 풀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혁신안전망 구축과 신산업 분야 규제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미래차 기술개발과 지원 제도 정비, 충전소 보급 등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약속에 중소·중견기업도 답했다. 자동차부품업계가 앞으로 5년 동안 약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 전기차와 자율차 분야 약 4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은 투자 증가로 약 2만명을 채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는 혁신성장 성공을 위해 보폭을 넓히며 기업을 만나는 중이다. 지난주 대기업 LG그룹을 만났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