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020년 대선 트럼프 뽑겠다” 36% 그쳐 – NBC/WSJ조사

기사입력 : 2017년12월21일 07:58

최종수정 : 2017년12월21일 07:58

응답자 절반은 “트럼프 말고 다른 후보 선택할 것”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다시 선출하겠다는 미국인은 3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사진=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공개된 NBC뉴스/월스트리트저널(WSJ) 공동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출마한다면 “반드시(definitely)” 그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미국인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아마도(probably)” 그를 선택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도 18%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투표할 가능성을 시사한 응답자는 3명 중 1명 꼴에 불과한 것이다.

반면 공화당 대선후보에게는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8%에 달했으며, 응답자 중 14%는아마도 민주당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신호가 감지됐다.

공화당원 중 43%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반드시 지지할 것이라 밝혔고 40%는 아마도 그를 택할 것이라며 반대 여지를 열어두었다. 민주당원들 사이에서는 4분의 3에 달하는 73%가 반드시 트럼프 경쟁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그룹들도 작년 대선 이후 다소 변화를 보였다. 출구조사에서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유권자들의 66%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 대신 트럼프에게 투표했다고 답했지만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반드시, 또는 아마도 지지할 것이라 답한 응답 비율은 47%에 그쳤다.

지방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로, 작년 트럼프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자는 61%였지만 2020년 대선에서 그를 뽑겠다는 응답 비율은 43%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