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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순·장동하 교원 부자, "내년은 딥체인지 원년..매출 2조 달성"

기사입력 : 2017년12월21일 13:19

최종수정 : 2017년12월22일 14:36

사업 설명회에 나란히 참석..혁신성장 선포
비교육사업 강화·생활가전 차별화 제시
데뷔전 치른 장동하 "스마트 영어시장 선도"

[뉴스핌=전지현 기자] "8년 전부터 지금의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해 준비해 왔다. '근본적인 혁신'이란 뜻을 담은 '딥 체인지'를 통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다."

장평순 회장(사진 좌)과 장동하 기획조정부문장(사진 우). <사진=교원그룹>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은 교원그룹이 근본적인 변화, '딥 체인지'를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원은 현재 교육문화, 생활문화, 호텔레저 등 3개 사업군 8개 계열사에서 매출 1조3000억원을 거둬들이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교원은 내년에만 약 54% 성장해야 한다.

장 회장은 ▲교육문화사업에선 R&D 역량으로 스마트 교육 선도 및 글로벌화 ▲환경가전은 관리서비스를 기반한 렌탈 품목확대 ▲그룹사간 시너지 사업 본격 가동을 바탕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의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내년 2조 매출 달성을 위해 현재 10%인 비교육사업군 매출을 전체 3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혁신을 통한 사업 차별화 전략과 아동용 교육 콘텐츠 플랫폼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교원은 지난 8월 베트남 정부 소유 공기업과 아동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해외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장 회장은 "베트남에서 두번째로 큰 통신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로열티 베이스로 100억원 매출을 기대한다"며 "향후 중국과 말레이시아까지 해외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생활가전부문에서는 '세상에 없는 제품'이란 차별점을 내세웠다. 이미 레드오션이 된 정수기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상품 개발이 필수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내년 하반기 세상에 없는 정수기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는 중"이라며 "직접판매로 진행하는 '식물재배기' 역시 교원이 최초로 선보인 신규영역으로 내년부터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 회장의 장남인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날 자리에 동석, 그룹사업 청사진을 주도적으로 설명했다.

장 본부장은 우선 그룹 주요 매출을 이끄는 교육부문에서는 스마트 영어 교육상품인 ‘도요새잉글리시’를 2018년 상반기에 론칭, 이를 계기로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의 교육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 기대했다.

장 본문장은 "교원그룹은 여타 그룹들이 보유하지 못한 차별화된 지적 자산인 교육 콘텐츠의 국내 최고 강자이자 최고의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래의 큰 흐름인 디지털 기술(AI, AR, MR 등)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통해 국내 교육 환경을 한단계 발전시키고 미래 교육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상조회사 교원라이프가 올해 흑자세로 돌아설 것이란 자신감도 내비췄다.

장 본부장은 "올해 재무구조가 많이 견고해졌고 성장했다"며 "회수원가 45만명에 이르러 상조시장내 상위권 3~4위 안에 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 회장은 1985년 인사동 작은 사무실에서 직접 학습지를 인쇄하며 시작한 교원(옛, 중앙교육연구원)을 시작으로 오늘날의 교원그룹을 일궜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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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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