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크리스마스는 즐거운 날이지만 빚더미에 앉은 당신에겐 스트레스. 주변을 둘러보면 값비싼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당신은 '이번 달 카드값을 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성탄절을 그냥 보낼 순 없어 무리해서 지출하고, 다음 달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산관리사 아만다 클레이만은 "그렇다고 자책하진 마세요. 자책하는 건 시간 낭비고 자신에게 도움 되지 않습니다. 대신 해결책을 간구하고 행동에 옮겨야죠"라고 조언합니다. 아만다가 제안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연말에 돈을 써야 한다는 현실을 인정해라.
크리스마스엔 선물을, 연말에는 각종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당신. 당장 '텅 빈 통장'이라 스트레스겠지만 걱정은 뒤로 미뤄두는 건 어떨까요. 다음달 카드값이 걱정되긴 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지출이니 그냥 즐기세요. 대신 2018년 새해에 그동안의 지출을 보면서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보는 날을 계획하고 실천하세요.
2. 선물 줄 사람들 명단을 만들어라.
명단을 만들다 보면 선물을 꼭 줘야 하는 가족, 친구와 주지 않아도 되는 지인으로 구분이 되죠. 여기에 아이들은 비싼 선물을 주지 않아도 되니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홈메이드 선물도 있다.
아만다는 과거 돈이 없을 때 친구들에게 홈메이드 선물을 했다는데요. 마트에서 3000원 머그컵을 사서 유리조각으로 친구 이름을 새겨 선물했고, 친구들은 아만다의 정성스러운 선물에 감동했다는데요. 홈메이드 향초나 천연비누는 어떤가요. 손재주가 없다면 크리스마스 카드도 좋습니다.
4. 이건 절대 하지 말라.
선물을 사겠다고 새로운 신용카드를 만든다? 절대 하지 마세요. 포인트를 많이 주거나, 할인율이 높다는 말에 속아 카드를 만들고, 비싼 선물을 사면 당신은 경제난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겁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가족, 친구, 연인과의 사랑입니다. 그 누구도 당신이 경제난으로 허덕이는 걸 원치 않을 겁니다. 그럼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whim.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