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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세대 교체...경영진 연령 3.5년 낮춰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19:09

최종수정 : 2017년12월27일 11:33

우영웅 부사장 재선임 추천 포함 그룹 임원 인사
경영진 연령 3.5년 낮춰...창의적인 성과주의 문화 확립

[뉴스핌=허정인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우영웅 부사장 재선임 추천을 포함해 그룹사 임원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신한지주의 설명이다.

우영웅 신한지주 부사장<사진=신한금융지주>

먼저 이번 인사에서 우영웅 신한지주 부사장은 재선임 추천됐다. 그룹의 신성장 분야에서 업무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재선임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 부사장은 리츠 운용업 신규 진출 및 PE의 대체투자 운용사로 개편 등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정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주 부사장보로 신규 추천된 장동기 현 본부장은 신한은행 재무팀장 및 자금시장본부장을 역임했다. 사업포트폴리오 관리 및 그룹 차원의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부사장보로 신임 추천됐다.

임원 추천과 더불어 신한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그룹 투자운용사업부문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그룹 계열사의 투자방향을 효율적으로 제시하고 투자역량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른 인사도 이뤄졌다. 그룹 투자운용사업부문장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김 신임 부문장은 지주 부사장 및 은행, 금투, 생명의 겸직 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그에 대해 그룹 내 자산운용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계열사 인사로는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이 사업성과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아 재선임을 추천 받았다.

최인선 신한카드 신임 부사장 후보는 신한카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신용관리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신임 부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정환 신한금융투자 신임 부사장 후보는 외부 출신임에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및 PBS업무 인가, 전문사모펀드 운용업 등록 등 사업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금번 신임 부사장 후보로 내정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경영진 평균연령이 3.5년 낮아지면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면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성과주의 문화를 확립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자경위 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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