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서울대 ‘총장’ 직접 뽑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7차 이사회서 '총장선출 개정안' 심의·의결

[뉴스핌=김범준 기자] 내년부터 서울대학교 재학생과 부설학교 교원이 총장 선출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

서울대는 27일 오후 총장 선출제도 개선을 위한 7차 이사회를 통해 '서울대학교 총장추천위원회 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이날 저녁 밝혔다.

주요 개정 사항은 ▲정책평가단(정평단) 구성 비율 ▲정책평가 반영비율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 추천 위원수 ▲총장후보초빙위원회 설치의무화 ▲총장예비후보자 정책평가 결과 공표 이후 총추위 평가 공개 ▲이사회에 총장후보자 추천시 총추위의 선정결과 순위 명기 및 공표 등이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018년 6월 예정된 제27대 서울대 총장 선거부터 적용된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서울대 총장 선출은 '총추위 구성→총장예비후보자 모집 및 선정(5명)→예비후보자 검증→공개 소견발표 및 정책평가→총장후보자 선정(3명) 및 이사회 추천→이사회에서 최종 선출(1명)→교육부 장관 제청 및 대통령 임명'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우선 서울대는 임의조항이었던 정책평가 실시를 명문화했다. 정책평가를 실시하는 정평단은 기존에 전체 전임교원 중 10% 범위로 무작위 선정하던 것을 20% 이내로 확대했다. 참여 직원 역시 교원정평단 수의 10% 비율에서 14%로 소폭 확대됐다.

모든 재학생들도 총장 예비후보자의 정책평가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의견 반영은 교원정평단의 9.5%로 환산 적용된다.

총학생회의 "모든 학생이 총장 선출에 참여할 수 있는 직접투표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마찬가지로 정평단에 새롭게 구성되는 부설학교 교원은 서울사대부고·부중·부여중·부초 각 학교별 1명씩 총 4명이다.

이는 앞서 지난 14일 서울대 평의원회가 각 부설학교 교원 2명씩 총 8명이 참여하도록 심의·의결한 개선안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규모다. 평의원회는 최종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논의 직전 단계로 실질적인 심의기구다.

아울러 정평단과 총추위의 정책평가 반영비율은 기존 4대 6에서 7.5대 2.5로 대폭 조정했다.

총추위는 기존과 동일하게 평의원회와 이사회가 추천한 30인으로 구성된다. 다만 이사회의 총추위 추천 위원수를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감축했으며, 추천 및 구성시기를 총장 임기만료일 5개월 15일과 5개월 전으로 각각 단축했다.

반면 정책평가 대상이 되는 총장예비후보자는 기존대로 5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평단과 총추위가 선정하는 총장후보자 3인에 대해 이사회가 후보자의 득표 순위에 상관없이 동시 투표를 한 후 최종적으로 선출하는 방식도 유지된다.

이러한 기존 선출 방식을 두고서 일부 교수와 학생들은 구성원의 의사를 왜곡한다며 줄곧 개정을 요구해왔다.

서울대 교수협의회(회장 이정상 교수)는 "서울대 법인화법 테두리 안에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이 굴절없이 총장 선출에 반영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자"며 지난 7월31일부터 8월7일까지 재직 교수 중 991명이 참여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장 후보자 3인에 대한 이사회 추천 시 평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정평단의 의견반영 비율을 현행(40%)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응답자 824명 중 85.1%(701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77.7%(640명)는 정평단과 총추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후보자 3인에 대한 이사회의 동시 투표 대신 다득표 순으로 한명씩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협은 ▲총추위 기능을 총장 후보대상자들의 적격성 판정 및 예비후보 5명 선정으로 한정 ▲정평단을 전체 교수로 확대 ▲정평단의 총장 후보자 3인 선정 및 이사회 추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총장 선출 개선안을 지난 10월 대학 본부에 전달했다.

개선안은 각 단과대학과 교협·총학생회·대학원 총학생회·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공청회, 평의회 심의를 순차적으로 거친 후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