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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계는] "BIoT·전기차·AR… 5대 기술 트렌드"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09:47

최종수정 : 2018년01월02일 09:47

소프트웨어 스마트폰 산업 주도·전기차 가격 인하 등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인공지능(AI)과 인간의 바둑 대결부터 비트코인 열풍에 이르기까지, 2017년은 기술이 우리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한 해였다. 2018년에도 기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생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자 포춘과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CNN 등 유력 경제 매체들이 2018년 우리 삶을 변화시킬 기술 트렌드를 전망한 것을 5가지 키워드로 종합 정리해봤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블록체인+사물인터넷=BIoT

내년에는 블록체인(Blockchain)과 사물인터넷(IoT)의 결합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센서를 통해 사물간 의사소통의 연결을 돕는 IoT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불려왔지만 그동안 해킹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국 보안업체 시만텍에 다르면 IoT의 70% 이상이 보안 취약점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가상통화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과 결합할 경우 IoT 보안 우려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내에서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분산해 기록·보관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디도스(DDoS) 공격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다.

◆ 소프트웨어가 스마트폰 산업 주도

2017년 스마트폰 산업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커다란 도약을 이뤄냈다. 애플과 삼성이 기기 크기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홈버튼을 없애며 디스플레이를 확장시킨 것이 대표적 예다.

올해 스마트폰 산업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주도할 전망이다. 애플은 이미 안면인식 시스템 도입해 사용자와 스마트폰 간 상호작용 방식에 큰 변화를 줬다. 애플의 차세대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8이 스마트폰을 더 진화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 전기차 대중화에 가속도

올해는 전기차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평균 3만5000달러(약 3700만원) 만으로도 여러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가격대가 3만5000달러인 테슬라 모델3가 대량으로 시중에 나올뿐 아니라, 쉐보레 볼트가 3만6620달러의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다. 또 뒤이어 닛산 2018 리프가 2만999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카와 전기차의 중간 단계) 모델의 가격도 저렴해지고 이들의 주행거리도 길어질 전망이다. 쉐보레 볼트(3만3220달러) 전기 동력으로 만으로도 53마일(85.3km)을 달릴 수 있고,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2만7100달러)은 전기차 모드에서 25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 스마트폰 증강현실 주류된다

내년은 스마트폰의 증강현실(AR)이 주류가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현실(VR) 기술이 전 세계를 장악할 듯 했지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VR을 위해 헤드셋을 쓰고 다녀야 하는 부담 때문이다.

현재 AR 기술을 담은 스마트폰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애플의 AR 키트를 통해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방 안의 조명부터 가구까지 실제 설치 모습을 예상해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기술은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을 뒤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 망중립성 폐기 후폭풍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망 중립성 정책 폐기 결정은 인터넷 서비스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인터넷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통신업체들이 당장 인터넷 접근을 제한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업체들이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인터넷 사용자가 좋아하는 동영상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동영상 스트리밍을 반복하면 인터넷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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