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외신들 "김정은, 한반도 긴장 완화 메시지 전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핵 무력 과시+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용의
NYT, WP 등 "북한 대화 개시 가능성 시사"
日經 "북한, 국제사회와 대화 모색 가능성

[뉴스핌= 이홍규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평창 올림픽 참가 용의를 밝힌 것 등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 가능성이 보인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날 김 위원장은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된 신년사를 통해 "공화국 창건 70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 올림픽경기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 있는 해"라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진정으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원한다면 남조선의 집권여당은 물론 야당들, 각계각층 단체들과 개별적 인사들을 포함하여 그 누구에게도 대화와 접촉, 내왕의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우리 정부를 향해 "외세와의 모든 핵전쟁 연습을 그만둬야 하고 미국의 핵 장비들과 침략 무력을 끌어들이는 일체의 행위들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 미국을 향해서는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면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Kim Jong-un’s Overture to South Korea Signals Possible Thaw in Nuclear Crisis' 제하의 보도를 통해 북한이 핵 위협과 동시에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해석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제의한 남북간 대화가 이뤄진다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남북간 공식 대화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북한이 남한과 대화를 모색하며 올림픽 휴전을 시사했다"며 "김 위원장의 신년사는 긴장 상태가 이어진 지 수개월만의 대화 개시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김 위원장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을 선언한 것에 주목하는 한편, 남한에는 분명한 화해의 손짓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또 올림픽 참가 조건으로 김 위원장이 3월과 4월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을 요구했다며, 이 같은 요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을 평창 올림픽이 끝난 이후로 연기하자고 미국에 요청한 뒤 나온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

하지만 CNN뉴스는 김 위원장이 미국 본토 전역이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고 발언한 내용을 강조해서 전하고, 좀 더 유화적인 내용이 담기긴 했지만 핵탄두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량생산을 언급한 점을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핵 전력의 완성'이라는 표현으로 과시하고 북한 내 결속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와의 대화에 나설 것인지가 향후 초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김 위원장이 남북 당국이 시급하게 만날 수도 있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면서 "2018년은 북한에게 건국 70주년이고 남북한이 중요한 행사를 앞두는 기회를 잡아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대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고 해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문가들이 비록 북한이 완벽하게 미사일에 핵탄두를 실어 날릴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전에 비해 능력이 월등하게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는 평가라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서양식 스타일의 회색 정장과 넥타이를 매고 남한에 '올리브 가지'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존 델러리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이번 메시지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조짐"이라는 논평을 내놓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미국 비정부기구 군축협회(Arms Control Association)의 데릴 킴블 이사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군사적인 해법은 없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미국 지도자들은 한국과 함께 북한과의 직접 대화 노력을 배가하고 명시적 암묵적 군사 공격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상호 오판과 전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화를 시작하기에 평창올림픽이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