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오늘 정치·경제 등 각계 246명과 신년인사회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11:27

최종수정 : 2018년01월02일 11:27

슬로건 '나라답게 정의롭게'…입법·사법·행정 주요인사 참석
키워드 '희망과 공감'…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등도 특별 초청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재계 등 각계 대표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라답게 정의롭게'라는 슬로건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8년 무술년 신년인사회가 오늘 영빈관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신년인사회에는 국회와 정당·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노동계·여성계·문화예술계·교육계·시민사회·과학기술계 등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와 특별 초청 국민 등 총 246명이 참석한다.

입법·사법부 대표들과 헌법기관 대표 그리고 행정부에선 국무총리 이하 국무위원과 차관급 인사가 초청됐다. 또한, 시·도지사 17명과 시·도교육감 12명, 각계 원로 4명, 경제계 15명, 노동계 1명 등 총 85명과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장 등 21명이 참석한다.

정치권에서는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자리를 함께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오지 않는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협회 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초청받았다. 주요 기업인으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이 참석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정현찬 농정개혁위원회 위원장, 김지식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정경석 김산업연합회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한무경 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사회적 경제 대표로 임종한 씨도 초대받았다.

아울러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주한미군과 우리 군 대표와 춘추관 기자단 대표로 노효동 총괄간사가 참석한다.

헤드테이블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번재판소장, 국무총리, 감사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6부요인이 자리한다.

신년인사회는 국민의례와 오프닝 영상 이후 공연 관람 순으로 이어진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이희아 씨가 곡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고, 가수 강산에 씨가 '넌 할 수 있어'를 부른다. '국민들이 바란다'는 내용의 영상물 상영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의 신년인사도 예정돼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재소장,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의 신년인사가 이어진 뒤 정세균 국회의장이 포도주스로 건배 제의를 한다.

이후 문 대통령과 5부 요인(국회의장·대법원장·국무총리·헌법재판소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일명 '소망의 나무'에 '소망카드'를 다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청와대는 올해 신년인사회에 '희망과 공감'을 키워드로 일반 국민을 초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18년 희망찬 새해를 국민과 다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통상 참석대상자 외에 국민이 공감할수 있는 사람들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 관계자, 정책기조 스토리 담고 있는 사람, 2017년 대통령이 만난 사람, 일선 현장 공무원, 사회적 배려로 컨셉을 잡고 초대했다. 국민들에게 전해줄 희망과 공감 스토리를 가진 사람들 중 언론을 통해 소개된 이들 위주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특별 초청 국민은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양승민 씨, 5명의 입양 자녀들과 가족 오케스트라단을 꾸린 천병희·최진수 씨, 다문화가족 출신 고등학생 모델 한현민 씨 등 총 18명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