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인플레 대비하라…에너지·은행 주목" - 배런스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15:44

최종수정 : 2018년01월02일 16:57

"올해 물가 상승 지속가능…예년과 달라"
"저물가에 익숙해져, 조금만 올라도 충격"

[뉴스핌= 이홍규 기자] 올해 글로벌 자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월간 유력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최신호(지난해 12월 30일자) 커버 스토리에서 2018년에는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주식과 채권 투자자들이 새 추세에 대응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 물가 걱정, 이번엔 다르다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 가능성 꾸준히 제기됐지만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3%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행정부의 감세안도 시행되는 만큼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스트래티가스는 공급관리협회 자료를 인용, 공급 업체들이 바빠지고 있는 징후가 보이는 등 공급망에 물가 상승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해 2012년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작년 임금은 금융 위기 이후의 추세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해 연율로 2.5%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일자리 수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요식 업계가 최저임금법 준수에 대응하기 위해 메뉴 가격 인상에 나선 것도 물가 압력을 높이고 있다. 목재 가격의 상승 추세는 올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택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감세 조치에 더해 관세 인상 등 보호 무역주의 기조와 인프라 투자 계획도 물가 상승을 암시하고 있다.

◆ 인플레 수혜 입는 원자재·은행·엔터 주목

물론, 전문가들은 지난 1980년 대와 같은 두 자릿수의 물가 상승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물가가 약간만 올라도 금융 위기 이후 저물가에 익숙했던 시장에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물가가 연율로 2%에서 최대 2.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

배런스는 인플레이션이 시장에 항상 나쁜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신중한 행보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상품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는 점을 언급,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권고했다. 또 셰브론 등 작년 유가 오름폭보다 주가 상승률이 낮은 에너지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수신 기반이 넓은 은행들도 인플레이션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월트 디즈니 등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는 기업도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