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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중국, 북핵문제에서 특별한 역할 맡아야"

기사입력 : 2018년01월05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01월05일 11:20

오는 8일~10일 중불 정상회담

[뉴스핌=김은빈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북핵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특별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뉴시스/AP>

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주재 외교사절단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시진핑 주석은 북한문제가 지역문제가 아니라 세계정세에 영향을 주는 일임을 충분히 자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긴장완화를 위해 중국이 특별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8일~10일 중국에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문제가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그는 "북한과 대화의 틀을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도발을 막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한다"고 말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선 압박뿐만이 아니라 대화도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마크롱 대통령의 아시아순방은 취임 이래 처음이다. 첫 방문국가로 중국을 선택한 그는 북핵문제 외에도 기후변화협악과 무역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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