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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정피아 낙하산'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 선임

기사입력 : 2018년01월05일 15:30

최종수정 : 2018년01월05일 15:30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사진=가스안전공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에 김형근(58)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김형근 사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사무국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거쳐 2010년 제9대 충북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됐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비상근부대변인 등의 활동을 통해 정치활동을 꾸준히 해 온 인물이다. 따라서 전문성이 미흡한 김 사장이 안전규제를 다루는 공기업을 얼마나 혁신할 수 있을 지 우려가 적지 않다.

김형근 신임 사장은 "국민의 가스안전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9일 오전 가스안전공사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임기는 오는 8일부터 시작해 2021년 1월 7일까지 3년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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