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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버핏 "암호통화, 분명 나쁜 결말"

기사입력 : 2018년01월10일 23:46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5: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비트코인 등 암호통화(cryptocurrencies)의 장래가 어둡다고 판단하고 자신이 잘 알지 못 하는 암호통화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AP/뉴시스>

버핏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대체로 나는 거의 확신을 가지고 그것이 나쁜 결말로 끝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그것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는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에 투자했냐는 질문에 버핏 회장은 "우리는 하나도 가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숏하지도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 포지션을 절대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버핏 회장은 "나는 내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충분한 문제를 겪는다"면서 "도대체 내가 전혀 모르는 무언가에 대해 매수하거나 매도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그동안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맹비난했던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전날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부른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8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4.58% 내린 1만3778.64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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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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