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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거래소 폐쇄" 발언에 가상화폐 폭락 中

기사입력 : 2018년01월11일 13:39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5:07

비트코인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일제히 하락

[뉴스핌=강필성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온 이후 투자자들의 ‘패닉셀’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대부분의 가상화폐에 급락이 이어지는 중이다. 오후 13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20%가량 떨어진 186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24% 가량 하락한 169만원 선에서 시가를 형성 중이다. 리플 역시 전일 대비 22~34% 하락한 2100원 선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시총 상위권을 형성하는 대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클래식 등은 현재 모두 10~20% 전후의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는 단지 국내 거래소만의 일은 아니다.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는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른바 ‘코리아 쇼크’다.

이번 하락은 박상기 장관의 한마디에서 본격화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 장관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무부는 거래소를 통한 거래 금지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며 “거래소 폐지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시부터 이 발언이 보도된 후 주요 가상화폐는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중구 빗썸 광화문 고객상담 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가상화폐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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