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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규제 피하자..상가 투자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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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기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누적건수 34만7047건

[뉴스핌=김신정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서울 양재동 근처 신축빌딩 상가에 대한 투자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최근 주택 규제가 심해지자 투자 대상을 수익형 부동산으로 돌린 것. 특히 투자 리스크(위험성)는 다소 있지만 수익성이 높은 상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친동생이 먼저 아버지의 권유로 상가에 투자해 적잖은 수익을 얻자 A씨도 덩달아 상가 투자에 관심이 커졌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금리인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려 상가에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가 거래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지난해 11월말 누적기준 34만704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25만여 건 보다 많은 거래량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분기까지 지가는 주거용·상업용부동산 투자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상가는 오피스텔 보다 공실률, 투자수익률부분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9.8%, 4.1%로 오피스의 12% 보다 낮았다.

투자수익률도 집합 상가 1.52%, 중대형 상가 1.5%, 소규모 상가 1.49%로 오피스텔 1.39%를 뛰어 넘었다.

부동산 업계에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늘고 창업이 늘어나면서 상가에 대한 임차·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오피스텔 전매제한으로 규제가 적은 상가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단지내 상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 입찰에 9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몰렸다. 낙찰가 총액은 약 930억원으로 평균 낙찰가율은 166%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 규제 대책과 금리인상으로 안정적인 수익형 상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 인근 상가의 모습/ 이형석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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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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