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국내 1위 문서보안 플랫폼 기업 파수닷컴이 올해 블록체인 기반 문서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 7월 개발에 착수한 파수닷컴은 올해 상반기 블록체인 기반기술이 접목된 문서 플랫폼 랩소디를 출시할 예정이다.
파수닷컴 관계자는 "랩소디는 문서가 생성되는 모든 과정에서 모든 버전의 문서를 자동으로 수집·관리해 보관시점과 원본을 증명하고, 전자문서의 무결성과 보안성을 확보해 준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반기술이 접목되면 문서의 검증, 기록, 보관 등 데이터 신뢰성이 향상되며 랜섬웨어와 같은 외부 해킹에 대한 보안성도 급격히 향상된다"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랩소디가 출시되면 파수닷컴의 국내외 클라이언트에게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가 파수닷컴의 랩소디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기반 문서 플랫폼의 해외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수닷컴은 올해 초 데이터 컬럼 암호화 장치 및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확보했으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문서 플랫폼 사업을 본격 확장하기 위해 랩소디 자산을 미국 법인에 출자한 바 있다. 한편 작년에 보안 및 IT전문가인 존 헤링(John Herring)을 미국법인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미 해군 장교 출신인 존 헤링 미국법인 대표이사는 미국 CIA 자금운용회사인 인큐텔(In-q-Tel) 계열사 CEO를 역임한 바 있다.
특히, 파수닷컴은 2016년부터 스위스의 블록체인 전문가 모린 진 헨리(Morin Jean Henry) 교수와 블록체인 기반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문서 플랫폼 블록체인 랩소디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