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콘서트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를 개최한다.
오는 2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는 세계 최고 기량을 선보여 온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7인의 비르투오지와 함께 꾸미는 공연이다.
사라 장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지난 1990년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로 처음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던 사라 장은 이후 2000년대 중후반부터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활동을 펼치며 예술의전당과 인연을 이어나갔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사라 장은 "이 공연으로 예술의전당 30주년이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사라장과 함께 하는 17인의 비르투오지는 세계적인 콩쿠르 입상 경력을 갖고 국내외 연주 무대에서 솔리스트와 앙상블 멤버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악장), 김다미, 김지윤, 윤동환, 김덕우, 양지인, 양정윤, 김계희, 비올리스트 이한나, 정승원, 윤소희, 홍윤호, 첼리스트 박노을, 이정란, 심준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최진용 등이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곡들을 엄선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18인의 현악 연주자들이 가진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기호를 가진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연주될 레퍼토리는 사라 장이 새롭고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선보이고 싶은 곡들로 직접 선택했다. 콘서트에서는 비탈리의 '샤콘느'(M. Mueller 편곡 버전), 비발디의 '사계', 피아졸라의 '사계'(L. Desyatnikov 편곡 버전)가 연주된다.
한편,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음악회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는 오는 2월 1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