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방선거 후보 넘치는 민주당 "영입보다 내부 발굴이 먼저~"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15:26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7:09

민주당, 과거 4.13 총선 당시 '인재 영입' 집중
지방선거 앞두고 영입보다 내부 인재 발굴키로
자유한국당 후보 없어 난항...전국에서 인재난

[뉴스핌=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채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외부 인재 영입' 보다 '내부 인재 발굴'에 공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선거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업고 '민주당' 자체의 브랜드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예산안 법정 시한인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무실에 불이 켜져 있다. 이날 여야 3당과 정부는 400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하고 오는 오후 10시에 본회의를 열 예정이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민주당은 최근 인재영입위원회 명칭을 '인재발굴위원회'로 바꿨다. 민주당 관계자는 "외부 인사도 필요하지만, 일단 내부에서 인재를 찾겠다는 것"이라며 "회의에서 외부 인사를 거론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각 지역을 탈환하거나 탄탄히 다져야 했던 지난 4.16 총선 때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여유로운 모습"이라며 "보수 진영이 터를 잡고 있는 불리한 지역 말고는 굳이 외부에서 인재를 수혈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4.16 총선 당시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외부 인사 영입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영입인사들을 당의 얼굴, 예컨대 총선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워야 흥행몰이가 가능하다는 불문율까지 있었다. 문 대표가 대표직을 물러난 뒤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이 바통을 이어 받았지만, '영입인사 모시기'는 계속됐다.

실제로 당시 영입된 인사들 상당수가 총선에서 당선되거나 현재 문재인 정부 주요 요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만큼 경쟁력과 흥행성을 갖췄다는 얘기다. 당시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로는 표창원·이철희·조응천·박주민·권미혁·김정우·김병관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문미옥·유영민 등은 각각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으로선 이번 선거를 비교적 수월하게 준비하고 있다. 외부인사 영입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된다. 당 안팎에서 후보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도 든든하게 뒤를 받쳐준다. 여권 전체에 흐르는 지방선거 예상 성적이 매우 고무적인 것도 한 이유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당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인재 영입에 열중하고 있지만 성과가 신통치 않다. 민주당과 대조적이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 8일 TK(대구·경북)를 시작으로 충청, 영남, 서울·강원 지역 등 주요 광역지자체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재 영입에 나선 상태다. 그러나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인사들도 잇따라 불출마 선언을 했다. 정치권에서 경쟁력과 흥행성을 기대할 수 있는 외부인사를 향한 여야간 시각차가 여실히 대비되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