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방남해 강릉-서울 오가며 공연장 점검
시민들 뜨거운 관심..인공기 태운 보수단체 시위도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
[뉴스핌=이형석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1박 2일의 방남 일정이 마무리 돼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분께 북측 인원이 우리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강릉과 서울의 공연장을 점검하며 숨가쁜 행보를 보였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태울 버스와 차량들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를 지나 남북출입국사무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통일대교를 지나 육로로 이동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서울역에서 KTX를 탑승하고 강릉으로 향했다.
▲ 서울역에 도착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
오전 10시 50분 KTX를 탑승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강릉에서 황영조기념체육관과 강릉아트센터 점검을 마쳤다.
황영조기념체육관 들어서는 현송월 심지연관현악단장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강릉에서 1박을 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다시 KTX를 탑승해 서울에서 이틀째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현 단장이 도착한 서울역 광장에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남북 단일팀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과 인공기를 태우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이틀째 일정을 이어나가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
▲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서울에서 잠실학생체육관, 국립극장, 장충체육관 시설을 점검했다.
잠실학생체육관 점검 나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김학선 기자 yooksa@ |
▲ 장충체육관 |
▲ 국립극장 /김학선 기자 yooksa@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국립극장에 도착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국립극장을 둘러본 후 나서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현 단장은 현재 워커힐 호텔에서 환송만찬에 참석하고 있으며 이후 육로를 통해 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환송만찬에 참석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