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박종호 KT 상무 “평창올림픽으로 5G 선도기업 도약”

기사입력 : 2018년01월23일 17:24

최종수정 : 2018년01월23일 17:24

5G 네트워크 구축 마무리, 820명 인력 지원
올림픽 IPTV, 3단계 인증 보안 최초 도입
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 미래 먹거리 선점

[뉴스핌=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차세대 통신 5G 기술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세계 최초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성공 개최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5G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박종호 KT 올림픽추진단 상무는 23일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ICT 평창동계올림픽’ 컨퍼런스에서 “차원이 다른 ICT 올림픽을 위한 준비는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다. 지난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국내에서 진행된 주요 국제대회의 통신망 구축을 담당해왔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차세대 통신 5G 네크워크 구축을 전담하고 있다.

박 상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KT는 올림픽대회통신망 구축, 운영인력 구성, ICT 올림픽 특화 서비스, 5G 글로벌리더십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우선 올림픽대회통신망 구축을 위해 관로·선로 1100㎞ 구축, 기가 와이파이 6200대 설치, IPTV 5700여대 등을 설치했다. 또한 820명의 인력을 지원해 원활한 네트워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호 KT 올림픽추진단 상무. <사진=정광연 기자>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최초로 5G, 클라우드, LTE-Advanced, 위즈스틱 보안, 올림픽 전용 IPTV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 최고의 통신사로 도약함과 동시에 혁신 ICT 시장을 선점한다는 각오다.

박 상무는 “가장 중요한 것은 5G"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035년 전 세계 인구는 100억명 정도 예상되는데 이들이 평균 100개의 디바이스를 보유해 소통한다면 약 1조개의 달하는 사물(Thing)이 서로 연결된다"며 "이런 상호연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통신 기술인 5G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KT는 그동안 5G를 위해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

황창규 회장이 2015년 3월 ‘MWC 2015’에서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5G를 언급한 이후 같은해 11월 퀄컴, 인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과 함께 ‘5G 규격 협의체’를 구성했다.

5G 규격 협의체는 총 7번의 총회를 거쳐 2016년 6월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평창 5G 규격’을 완성한 상태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된 제91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KT의 ‘평창 5G 규격’이 잠정 표준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박 상무는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용 채널 35개를 구성한 세계 최초의 올림픽 IPTV를 서비스하고 ‘지문-공인인증서-ID·PW’의 3단계 인증 보안도 역시 처음으로 도입한다"며 "올림픽 통신 관제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것도 KT가 처음”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KT는 5G 등 다양한 혁신 ICT 서비스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원이 다른 ICT 올림픽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그냥 단순히 보는 게 아니라 실제처럼 느끼고 체험하는 ‘Inside the track’이라는 새로운 올릭픽을 국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무너진 '의원 불패'에 정치권 동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현역 국회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의원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정치권이 동요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위공직자 인선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했다는 것은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강 후보자가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현역 의원도 낙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청문회를 하면 하루종일 모욕당하고 가정사도 전부 밝혀지고 너무 탈탈 털리니까 우리는 만약에 장관직이 들어와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청문회 때문에 자리를 고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적 대립이 아무리 심해도 '현역 의원은 지켜준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강 후보자는 현역 의원인 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점 등으로 인해 낙마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범여권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결국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24 15:09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