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 폭탄..강남권 신규분양 단지 투자자 몰린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15:07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5:07

강남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 평균 4억원 전망..수익성 불투명
투자 리스크 낮은 분양시장에 눈 돌려..공급량 적어 경쟁률 높을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이 초과이익환수금 폭탄으로 혼란에 빠지자 상대적으로 투자 수익성이 안정적인 강남권 신규분양 단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규분양 단지는 초과이익환수제 부담이 없는 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고가 분양을 막아 주변 집값보다 저렴한 장점이 있다. 입지가 검증된 사업장이 대부분이라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신규 분양 예정단지에 대해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견본주택이 아직 개장하지 않았지만 분양가와 분양일정을 묻는 상담 문의가 많이 늘었다는 게 분양현장의 이야기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강남 재건축 단지의 초과이익환수금이 평균 4억원대로 발표되자 투자 수익성이 불확실해졌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신규 분양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 경기도 과천7단지 분양을 앞두고 분양일정과 주변 입지, 분양가를 묻는 문의가 예상보다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 단지의 초과이익환수제 부담이 예상보다 커지자 강남권 신규분양 단지를 노리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 폭탄으로 신규 분양단지의 투자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모습<사진=이동훈 기자>

강남 재건축 단지에 초과이익환수금 4억원 정도를 회수하면 사실상 투자 매력이 크게 떨어진다. 지금으로선 10억원이 넘는 강남 재건축에 선뜻 투자하기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다.

신규분양 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주변 ‘랜드마크’ 단지와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한 것도 한 이유다. 조합원과 시공사가 일반분양가 산정 시 HUG로부터 분양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HUG는 주변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를 초과하면 분양보증을 거부하고 있다 강남권 투자 열기로 집값이 1년새 15~20% 상승한 것을 신규 분양가에 모두 반영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렇다 보니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고공 행진할 가능성이 있다. 청약 규제로 대상자가 많이 줄었지만 대기 수요가 여전히 풍부해서다. 지난해 10월 24일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에서 조합원 분양, 일반분양분에 당첨됐으면 5년 이내에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에서 조합원 분양을 받지 못하고 일반분양을 당첨 받을 수 없다. 청약 1순위 대상도 12개월에서 24개월로 늘었다.

상반기 강남권 주요 분양단지는 풍성하다. 이달 준강남으로 꼽히는 경기도 과천에서 과천7단지가 분양한다. 분양가 2900만원대로 주변 아파트값 3200만~3300만원보다 저렴하다. 이어 오는 3월 강남구 개포동 개포8단지, 반포구 서초동 서초 우성1차, 강동구 고덕주공6단지가 주목받는 단지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초과이익환수제 부활로 강남 재건축 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져 투자 관망세가 퍼질 공산이 커졌다”며 “실수요들은 상대적으로 분양가와 사업 리스크가 낮은 신규 분양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공급 물량이 수요보다 부족해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