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속보

더보기

[대입제도개편] 가능성 높은 '수시·정시 통합'…해결 문제도 산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시 따로 정시 따로 高3 2학기 교실 '엉망'
통합안, 공교육 살리고 대입 예측가능성 ↑
촉박한 입시일정·대학 학생 충원 어려움 有

[뉴스핌=황유미 기자] 많은 교육·입시 전문가들이 대입 제도 개편 중 가장 필요한 것으로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의 동시 진행을 꼽는다. 이는 공교육을 살리고 대입제도의 '단순화'를 이룰 수 있지만, 대대적인 대입 일정 조정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지난 24일 진행된 '제2차 대입정책포럼'에서 최우선적으로 개선돼야하는 대입제도로 분리된 수시와 정시전형 기간이 손꼽혔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 다수가 두 전형을 통합하는 안에 찬성했다.

현행 대입제도에서는 수시전형이 먼저, 이후 정시전형이 시작된다. 2019학년도 대입전형을 기준으로 보면, 수시전형 기간은 9월 10일에서부터 12월 말까지다. 추가합격 등록기간까지 포함했다.

수능 위주의 정시전형은 성적발표일인 12월 5일에서 약 3주 뒤인 29일부터 시작한다. 추가합격 등록기간을 고려하면 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수시전형이 3개월간 진행되면서 3학년 2학기 학사과정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면접전형을 준비, 교과과정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수시에서 합격·불합격함에 따라 교실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공교육 전문가로 알려진 한 고등학교 교장은 "수능 전에 전형이 너무 많아 재학생이 수능에 거의 집중 못하는 구조"라며 "3학년 2학기 교실은 한마디로 엉망인데,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 모든 전형을 최소한 수능 뒤로 다 미뤄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인지역입학관련처장협의회 역시 제2차 대입정책포럼에서 수시·정시전형 통합안을 새 대입제도 개편안 중 하나로 제시했다. 수시와 정시를 수능성적 통지 후인 12월부터 2월까지 동일하게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전형은 학생부, 수능, 대학별고사를 조합해 대학이 자유롭게 설계하도록 했다. 예컨대 ▲학생부 교과 100% ▲학생부종합 ▲수능 100% ▲수능+대학별 고사 등으로 진행한다. 단, 특정 전형의 최대 모집인원은 일정 비율로 제한해야한다고 봤다.

입학처장관련협의회는 "정시와 수시가 통합되면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교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됨과 동시에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을 알고 지원해 대입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지는 기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럼에 참석한 임병욱 인창고 교감 역시 "수능성적을 알고 전형에 응모할 수 있어 불필요한 경쟁과 매몰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수시에 합격하면 아무리 성적을 잘 받아도 정시에 응시할 수 없는 '수시 납치' 모순도 극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두 전형 통합에 대한 교육관계자 주장이 잇따르면서 해당 제도 도입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개편안 중 하나로 점쳐진다.

대입제도 개편안을 마련하는 교육부 정책자문위 입시제도혁신분과장 김경범 서울대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여러 자문위원이 동일하게 이 의견을 말하고 있다"며 "입장을 정한 것은 없지만 두 전형 통합문제가 어떻게 입시 단순화·공정성에 기여할지 본격 논의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수시와 정시가 합쳐지면 전형 일정이 촉박해져 입시 진행과 충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교 담임교사들이 학생부에 학생들 별로 일일이 학업 및 활동을 평가하고 이를 기입하는 데도 상당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을 제대로 진행하려면 2달은 빠듯하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3학년 2학기의 경우 교과 성적이야 금방 전산처리가 될 수 있지만 그 결과를 기록하고 평가하는 교사 업무까지 고려하면 시간상 버겁다"며 "정시와 수시를 통합하면 3학년 2학기를 일찍 시작하거나 수능을 당겨 진행하는 등 전체 입시일정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시와 수시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입시제도의 '단순화'라고 볼 수 있지만, 이것은 대학별 전형을 제한했을 때만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대입 역시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 수능 등 크게 몇 가지 전형만으로 진행되지만 대학별로 그 전형을 세분화해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세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종전형 아래 면접형, 활동우수형, 기회균형 등 3가지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했다. 

이영덕 대성학원학력개발연구소장은 "정시와 수시가 통합되면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가 훨씬 크다"며 "다만 현재 대학별로 학종의 경우에도 여러 전형을 진행하는 곳이 있어 대입제도 단순화를 위해서는 대학 내 전형 종류를 제한하는 것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